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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안컵 난감한 경우의 수
자존심 지켜도 1위면 일본 이란
체면 구겨도 2위는 사우디 호주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조 1위 되찾으면 16강서 한일전 8강은 이란 유력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지키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가시밭길이 기다리게 됩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과 3-1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기며 1승 1무(승점 4, 골득실 +2)로 E조 2위로 밀려났습니다. 예선을 통과했지만 상황은 이미 복잡해진 상태입니다.
현재 E조 1위는 요르단입니다. 요르단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한국과는 2-2로 비기며 1승 1무(승점 4, 골득실 +4)를 기록하여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로 인해 E조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최종 순위는 3차전이 끝난 후에 확정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25일 오후 8시30분에 (한국 시간 기준) E조 최종전이 동시에 열립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2패, 승점 0)와, 요르단은 바레인(1승 1패, 승점 3)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요르단 이어 2위면 16강 사우디 8강 호주 가능성
현재 상황에서는 골득실 차이로 인해 요르단이 우세한 위치에 있습니다. 두 팀이 모두 승리하면 2승 1무(승점 7)로 승점이 같아지게 됩니다. 이 대회에서는 승점이 동일한 경우 승자승을 우선으로 결정하며, 맞대결도 2-2로 비기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골득실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요르단이 바레인을 이기면, 한국은 요르단이 바레인을 상대로 이긴 스코어보다 3골 이상 많이 넣어야 1위에 올 수 있습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이기고 요르단이 바레인과 비기거나 패하면 조 1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복잡한 계산 없이 조 1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은 요르단의 승리 스코어보다 3골 이상 많이 넣고 이기거나, 요르단이 비기거나 패해야만 조 1위 자리와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위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조 1위나 조 2위에 따라 16강 대진과 일정, 그리고 이후 토너먼트 시나리오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AFC는 각 조별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 대진과 장소를 이미 확정해놓았습니다.
E조 1위는 D조 2위와 16강에서 맞붙게 되는데, 한일전이 가장 유력한 대진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2강으로 꼽힌 한국과 일본은 이전까지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결승전 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이라크에 덜미를 잡혀 상황이 꼬였습니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일본이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할 확률은 적으므로, 일본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는 확률은 99%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한국과 일본은 31일 오후 8시30분에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서로 맞붙게 되어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한국과 요르단이 2차전을 치른 장소입니다.
한국 험난안 일정
한국은 일본을 넘어서더라도 여전히 어려운 길이 계속됩니다. 8강에서는 중동의 강호인 이란과 맞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 8강에서 C조 1위와 조 3위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통과한 팀과 경기하게 될 것입니다. C조에서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란이 가장 유력한 상대로 보입니다.
이란과 한국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아시안컵 8강에서 5번 연속으로 만났던 악연의 팀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대회 8강에서는 6번째로 격돌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란에게 특히 약했던 팀으로, 지금까지의 전적에서도 10승 10무 13패로 밀려있습니다.
그 이후 4강에는 개최국인 카타르나 다크호스인 우즈베키스탄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요르단을 이긴 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자존심은 조금 상할 수 있지만, 일본과 이란과 같은 강호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E조 2위는 16강에서 F조 1위와 맞붙게 됩니다. 후보로는 사우디아라비아나 태국이 있습니다. 현재 F조의 상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승점 6)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태국은 1승 1무(승점 4)로 2위에 있습니다.
실제로 두 팀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결승에서 두 팀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태국을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의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되고, 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 한국의 상대는 태국이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한일전에서 주는 무게감과 부담에 비해서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장소와 일정도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은 31일 오전 1시에 알라이언스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은 한국이 2022 FIFA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곳이자,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기적을 이룬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강에서는 B조 1위 호주와 와일드카드로 통과한 팀의 승자와 맞붙게 될 것입니다. 호주가 유력한 상대로 꼽히고 있습니다. 호주는 체력이 우수한 팀으로 이란보다는 도전할 만한 상대입니다.
이후 4강에서는 D조에서 일본을 제쳤고 선두를 차지한 이라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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