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영상촬영 혐의 피의자 황의조 비공개 10시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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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영상촬영 혐의 피의자 황의조

비공개 10시간 소환 조사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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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10시간가량 경찰 비공개 소환 조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불법촬영 의혹을 받아 어제 비공개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11월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이후 두 번째 조사에서도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주장을 유지하면서 피해 여성과의 SNS 채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황 씨의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황 선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과 노트북 등 9대 이상의 전자기기를 모두 포렌식 조사했으나 어떤 불법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의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며 "사전에 동의를 구했다면 그런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채팅 기록에는 관련 대화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한, 황 씨가 수년 전 동의없이 촬영을 시도하자 피해자가 당황하여 영상을 삭제한 사례가 있다는 내용도 경찰에 추가 진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부인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선수 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가 연인과의 합의된 영상이라는 주장을 부인했고, 이에 피해자 측은 이 주장이 큰 상처를 남길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황의조 씨를 불러 두 번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황 씨는 이전과 같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전에 황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연인과의 합의된 영상"이라며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 씨는 피해자와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제출했습니다.

황의조와 형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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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is you 황의조 형수 외국인인척 피해여자들 협박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의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가 휴대폰이 보이는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피해자가 그 사실을 알지 못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사는 "피해자는 상대방의 휴대폰 위치를 항상 주시하며, 휴대폰이 보이는 곳에 있으면 촬영이라는 직감을 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변호사는 "황의조는 11월에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했다는 주장은 사전에 항상 동의를 구했다는 의미였다"며 "황의조는 변호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휴대폰이 보이는 곳에 있었으니, 피해자가 알았다'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렇다면 황의조의 주장은 동의를 구했다는 것인가, 동의를 구하지 않았지만 알았을 것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주장을 번복하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변호사는 "사전에 동의를 구했다면 그런 촬영이었다면 친밀한 대화 외에도 그런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너를 보고 싶어 너 대신 영상을 보고 있다든가, 너나 내가 어떻게 찍혔다거나, 친밀한 대화니 황의조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런 대화가 오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친밀한 대화가 무엇을 입증할 수 있는가. 친밀한 대화 외에도 그런 대화를 제시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는 "피의자는 방어권이 있으니 혐의를 부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동은 우려스럽고 유감스럽다. 그런 행동에 대해 법원에서 적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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