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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그바르디올 더는 못 기다린다→'맨시티 최우선 타깃' 이적 빨간불

EverydaySoccer 2023. 7.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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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매각에 대해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은 "맨체스터 시티는 몇 달 전부터 크로아티아와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그바르디올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라이프치히는 8,600만 파운드(약 1,413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협상은 더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는 8월 12일까지 결론을 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센터백 기대주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대인 방어, 속도, 발밑 능력 등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센터백의 전형이다.

지난 시즌에도 라이프치히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라이프치히의 빼놓을 수 없는 센터백이다. 또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 중인데,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4강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일찍이 그바르디올을 점찍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에는 더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려 한다. 또한 백3를 사용할 경우, 카일 워커가 뛸 수 있는데,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에 센터백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쉽게 내주려 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인덱스'는 "만일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간다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06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보다 적은 액수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데일리 메일'의 고헌이 밝힌 8,600만 파운드(약 1,413억 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만약 이 협상이 성사된다면 그바르디올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센터백 기록을 차지한다. 이전에 가장 비쌌던 수비수 이적료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의 8천만 파운드(약 1,315억 원) 기록이다.

그리고 협상도 진전됐다는 소식이 들렬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그바르디올의 맨시티행이 임박했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두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하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꽤 길어지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8,600만 파운드(약 1,413억 원)가 아니면 그바르디올을 내줄 생각이 없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조금 머뭇거리고 있다. 이 이적료를 지불할 방식에 대해서도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금액뿐 아니라 8월 12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성사될 줄만 알았던 그바르디올의 맨시티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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