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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민재’ 수비수 김지수, 프리시즌 첫 경기에 브렌트포드 데뷔전

EverydaySoccer 2023. 7.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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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브렌트포드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지난달 브렌트포드에 공식 입단했다. 브렌트포드는 “K리그2 성남FC에서 뛰었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이번 주 프리 시즌에 돌입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지수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데, 중앙수비수로는 최초다. 2004년생으로 192㎝의 장신 수비수인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대형 수비수 자원으로 꼽혔고 성남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곧바로 이적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도 출전해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녹록지 않은 유럽 구단에서의 경쟁. 하지만 김지수는 곧바로 적응한 모습이다. 브렌트포드는 13일(한국시간) 보어햄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는데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는 공식 SNS를 통해 김지수의 데뷔전을 기념했다. 게시글에 태극기도 함께 표시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날 전반과 후반에 전혀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지수는 후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테스트 성격이 강한 프리시즌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어려울 수 있으나, 첫 경기부터 출전을 부여받은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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