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스페셜원 무리뉴 AS로마에서 경질 우승 제조기에서 이제는 내리막길

EverydaySoccer 2024. 1.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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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SOCCER 입니다.

스페셜원 무리뉴 AS로마에서 경질

우승 제조기에서 이제는 내리막길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AS로마 무리뉴 경질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AS 로마에서 경질당했습니다. 로마 구단은 1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21-22 시즌부터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 시즌 일정의 절반을 남겨둔 상황에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21세기 현대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24세의 어린 나이에 은퇴하였지만, 그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가 바비 롭슨, 루이 판 할 등의 명장들 아래에서 지도자로서의 교육을 받으며 통역관, 스카우터, 코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에 모국인 포르투갈 리그의 SL 벤피카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UD 레이리아를 거쳐 2002년에는 FC 포르투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를 이끌며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유로파 리그-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빅 리그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첼시, 인터 밀라노,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명문 팀의 감독을 맡으며 성공을 이어나가며 당대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사상 최초로 유럽 3대 빅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되었으며, 2009-10 시즌에는 인터 밀라노에서 트레블(리그, 국가 컵, 챔피언스 리그)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우승 8회,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우승 각각 2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1회 등 총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놀라운 업적은 2017년에 유럽 축구 연맹(UFEA)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감독 10인'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 현역으로서 유일하게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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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무리뉴의 내리막길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이 별명은 2004년 첼시에서의 취임 인터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인지도는 아직 낮았지만, 무리뉴는 언론 앞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표출하며 "나는 평범한 감독이 아니라 유럽 챔피언이며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그 후 무리뉴는 독설과 카리스마로 유명해지며 우승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무리뉴의 커리어는 점차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2월 첼시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무리뉴는 갑작스럽게 해고되었습니다. 당시 첼시는 전 시즌 리그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강등권에 가까운 리그 16위로 충격적인 추락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는 무리뉴가 경험한 첫 번째 성적으로 인해 해고된 사례였습니다.

무리뉴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지휘봉을 맡았지만, 두 팀 모두 계약 기간을 완료하지 못하고 강제로 해고되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첼시와 맨유에서는 아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지만, 토트넘에서는 리그컵 결승전 직전에 해고되며 최초로 불명예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리뉴는 "토트넘은 내가 가장 애착이 없는 팀"이라고 말하며 그 감독 생활에서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무리뉴는 2010년대에 현대축구의 전술적 흐름인 빌드업과 공간 압박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선수단을 잘 통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시기부터는 호날두, 카시야스, 아자르, 포그바, 은돔벨레 등과의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무리뉴의 강한 독설과 선수를 길들이려는 방식은 현대의 젊은 선수들과 맞지 않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를 잃은 상태에서 여러 팀에서의 감독 해고 악순환을 겪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로마에서 감독으로 임명된 무리뉴도 마찬가지로 해고를 당하였습니다. 로마는 2021-22 시즌과 2022-23 시즌에 연속으로 리그에서 6위에 그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즌에도 세리에 A에서 9위로 그쳤으며, 코파 

 

무리뉴 14년 만에 AS로마 우승 안겼다

무리뉴는 로마에서 지휘했을 때 여론은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로마는 이전의 대형 클럽과는 다르게 선수들과 재정적인 면에서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있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리뉴는 로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14년간의 로마의 무관 기록을 깨고 첫 UEFA 클럽대항전 트로피를 획득하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로써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하였습니다.

2022-23 시즌에는 로마를 유로파리그 결승에 이끌며 '실리축구'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세비야와의 결승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패배하게 되어 트로피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무리뉴의 '2년 차 우승 징크스'와 '클럽대항전 결승전 불패' 신화도 깨지게 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로마와 무리뉴 감독의 운명은 상당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무리뉴는 최근 성적 부진과 경질설이 돌던 상황에서도 로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잔류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질된 이후에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땀, 피, 눈물, 기쁨, 슬픔, 사랑, 형제, 역사, 마음, 영원"이라는 짧은 글과 로마에서 보낸 시간을 요약한 영상을 게시하여 팬들에게 낭만적인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단 측과 로마에서 지도한 선수들도 무리뉴에게 작별의 말을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로마 시절은 무리뉴에게는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첼시에서 토트넘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그의 감독 커리어에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준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미 무리뉴는 로마를 떠난 후에도 뉴캐슬을 비롯한 여러 클럽과 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공백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페셜 원의 다음 도전 무대는 어디가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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