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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수원FC, 브라질 공격수 바우테르손-수비수 고메스 영입

EverydaySoccer 2023. 7.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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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강화했다.

수원FC는 7일 브라질 공격수 바우테르손 실바와 센터백 우고 고메스 영입을 발표했다.

바우테르손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로, 개인 기술을 통해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메스는 187cm, 81kg의 준수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강력한 대인 방어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춘 수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오래 활약한 두 선수는 파말리캉, 모레이렌스 등에 함께 몸담은 경험이 있는데, 수원FC에 같이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바우테르손은 "K리그에 처음 오게 된 만큼 더 열정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팀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적응하며 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메스는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 처음 입단하게 돼 기대된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바우테르손 영입에 대해 "지능적이고 저돌적인 선수로 팀 전술적인 측면에서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포르투갈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수원FC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고메스에 대해서는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전체적인 수비진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대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승점 19점으로 10위에 올라있는 수원FC는 외국인 선수 변화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바우테르손과 고메스에 앞서 지난달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에서 활약했던 로페즈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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