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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1리그 비셀 고베와 결별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급부상했다.
이니에스타는 5년 동안 고베에 몸담으며 일본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아직 축구화를 벗지 않은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중동, 남미 등 수 많은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신문 ‘알 아랍’이 “이니에스타의 다음 이적 팀은 사우디 리그가 될 것인가?”라는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이니에스타의 다음 목적지는 미국이나 사우디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는 이미 유럽으로부터 몇몇 스타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팀명도 공개됐다.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전격 이적한 지난 시즌 챔피언 알 이티하드다.
알 이티하드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일머니를 투자, 스타 선수들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말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851억 원)와 연봉 3,000만 유로(425억 원)의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에 손흥민은 단호히 거절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를 시작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도 품었다. 이니에스타가 찔러 주고 벤제마가 마무리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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