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4강 2

아시안 게임 한국 남자축구, 우즈벡 꺾고 3회 연속 결승행…일본과 격돌

황선홍호가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4강에서 꺾으며 결승에서 역대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강적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황선홍 대표팀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조영욱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이 나섰다. 중원은 백승호와 홍현석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설영우,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지난 중국과 8강전에서 벤치에 앉혔던 이강인이 선발부터 함께 했다. 결승을 위한 황 감독의 전력 집중이었다. 한..

국내축구 2023.10.04

"최고의 적은 우리 안에 있다" 우즈벡은 아시아의 유럽, 방심하면 '끝',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2경기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지만, 때로는 발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결승 길목에서 만난 '가장 강한 상대' 우즈베키스탄을 넘느냐 못넘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중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을 마치고 "최고의 적은 우리 안에 있다. 절대로 방심하면 안된다.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을 해봐야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 '마음'은 황 감독이 이번 대회 내내 강조한 키워드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대0으로 대파하고도 먼저 한 말이 "빨리 잊자"고 했다. 그 후로도 연전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탔지만, 그럴 때마다 황 감독의 입에선 '평정심'과 같은 단어가 나왔다. '아시안게임에선 금메..

국내축구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