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케인에게 조언도 하고, UCL 조추첨도 보고…A매치 코앞인데 외부 활동으로 바쁜 클린스만

EverydaySoccer 2023. 9. 1. 00:15
728x170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바쁜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치른다. 9월 8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웨일스를 상대하고, 13일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지난 8월 28일 A매치에 참가할 대표팀 25인 명단이 발표됐다. 6월 A매치까지는 명단 발표와 함께 명단을 구성한 감독의 생각을 듣는 기자회견이 진행됐으나 이번 A매치 기간부터 대회에 참가할 때를 제외하고는 감독의 코멘트를 담은 보도자료로 갈음하기로 했다.

기자회견 대신 미국에서 재택 근무를 이어간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에 앞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외부 일정이 많다. 지난 26일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토트넘홋스퍼, 바이에른뮌헨 후배인 해리 케인에게 바이에른 문화에 잘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명단 발표 이후에는 최근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ESPN' 방송에도 등장했다. 30일(한국시간) 'ESPN FC' 채널에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탈락,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최근 발언 등에 대해 논평했다. 케인이 구단 행사에서 독일 전통 의상 레더호젠을 입고 소시지와 맥주를 먹는 모습을 보며 다른 출연진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제 유럽 일정이 이어진다. 앞서 화상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밝힌 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 업무를 수행한다. UEFA 회의에 참가하고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시에 진행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 행사를 지켜볼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개인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많이 본다"며 국제적 시야를 갖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한 바 있다.

UEFA 행사가 마무리되면 비로소 한국 선수들을 대면한다.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A매치가 열리는 웨일스로 이동해 대표팀 소집을 진행한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4일 국내에서 별도로 집결해 웨일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