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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적한 케인, 투헬 감독한테 '영입 추천'...다이어, 토트넘 떠나 바이에른 뮌헨행?

EverydaySoccer 2023. 8.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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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는 지난 며칠 동안 계속해서 뮌헨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그는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 역시 "다이어가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또한 도르트문트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 시장 마감 전에 다이어를 내보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 현재 뮌헨과 풀럼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특히, 최근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재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다이어는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아직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했으며, 이달 초 토트넘 구단 SNS를 팔로우하지 않아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현재 다이어의 SNS 소개란에는 토트넘 관련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센터백, 우측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었던 그는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주로 3선에 배치됐다.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자리를 오가며 토트넘에서 입지를 넓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뛰었다. 콘테 감독은 예전부터 3백 전술을 주로 사용했다. 토트넘 부임과 동시에 3백을 사용하면서 발기술이 좋은 다이어를 중앙에 두고 로메로, 벤 데이비스를 양 옆에 배치했다. 이 조합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역시 변함이 없었다. 클레망 랑글레가 임대로 합류하긴 했지만 다이어보다는 데이비스의 경쟁자에 가까웠다. 다이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콘테 감독 체제의 3백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EPL 3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시즌 내내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최다 실점 6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보강 필요성이 제기됐다. 결국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센터백 보강에 나섰고, 볼프스부크르에서 뛰고 있던 미키 반 더 벤이 합류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로메로의 경우 올 시즌 부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입지는 탄탄할 전망이다. 로메로-반 더 벤 조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반 더 벤은 올 시즌 개막 후 EPL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또한 30일에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이어는 4경기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예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로테이션이 가동된 풀럼전에서도 반 더 벤과 호흡을 맞춘 선수는 산체스였고, 로메로가 벤치에 앉았다. 

이 때문에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프리시즌 당시 다이어는 "나는 SNS에 올라오는 내 이야기를 보지 않는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유일하게 관심을 갖는 건 가족들이 하는 말, 감독과 동료들이 하는 말이다. 다른 건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이어는 "나는 이제 29살이다.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 같은 선수들만 봐도 30대 초반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것이 기대된다. 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하는 걸 즐기고 있다. 기존과 다른 스타일이지만 새로운 축구를 배우는 건 즐거운 일이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다이어를 향한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올 시즌 많은 영입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보강을 이뤄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꾸준하게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던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품는 데 성공했다. 

케인은 토트넘 레전드로 평가 받는 선수였다. '구단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를 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EPL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앨런 시어러 다음으로 많은 득점(213골)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며 30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나마 후반기에 반등한 손흥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그동안 케인은 건재함을 뽐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우승을 원했던 케인은 올여름 이적에 모색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선수의 의사가 확고해 결국 이적을 허락했다. 뮌헨은 1억 유로(약 1,441억 원)를 지불하고 케인을 품는 데 성공했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리그 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케인이 옛 동료 다이어와 재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난 자리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입단 1년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뮌헨의 관심을 받고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몇 차례 패스 미스를 범하긴 했지만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어가 올 경우 김민재의 경쟁자 혹은 파트너가 된다. 4백으로 나설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3백을 구사하면 함께 뛸 수도 있고, 다이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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