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이번시즌 11위 첼시 포체티노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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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이번시즌 11위 첼시 포체티노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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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 포체티노 비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더 어린 선수들과 몇몇의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이야기해야 하는 것들이다. 또한 새 시즌을 위한 최고의 전략을 결정하고 분석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계속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보엘리 구단주로 바뀌면서 체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첼시.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 겨울까지 총 4번의 이적시장 동안 무려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겨울 이적시장 때는 영입이 없었던 만큼, 3번의 이적시장 동안 1조 원을 쓴 셈이다.

그만큼 활발한 선수단 변화가 있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은 '역대급'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합류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 악셀 디사시, 로베르트 산체스, 니콜라 잭슨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이뤄졌다.

 

역대 최악의 첼시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머무르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5-16시즌보다 더 낮은 순위였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그대로다. 첼시는 현재 리그에서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승권 경쟁은 이미 끝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도 사실상 끝이 났다. 그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권, 혹은 최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에 불과하다.

무관의 위기도 있다. 첼시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선 4강에 안착해 있지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도, 두 시즌 동안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 결과가 좋지 않을 때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로젝트에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말로 일관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런 포체티노 감독의 행태에 불만을 표출했다. 한 팬은 "우리? 우리가 누구야? 그는 우리가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나?"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우리가 다음 시즌에도 그를 지켜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라고 전했다. 한 팬은 "아무도 그에게 그가 경질당할 것이라고 말을 안 했나봐"라며 조롱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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