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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태국전 최악의 경기력 결국 클린스만 시절과 달라지지 않은 축구

EverydaySoccer 2024. 3. 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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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태국전 최악의 경기력

결국 클린스만 시절과 달라지지 않은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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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몽규

소집기간은 짧고, 할 수 있는 건 선수변화와 배치의 변화뿐이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과 비슷한 배치를 택했다. 그러니 경기방식과 내용도 클린스만 시절 그대로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갖고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경기는 26일 태국 상대로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다. 현재까지 2승 1무라는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홈에서 비긴 뒤 원정을 떠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황 임시감독의 과제 중 하나는 클린스만 시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배하며 탈락한 뒤 "요르단전 직전까지 무패 행진 중이었다"고 자신을 변호했지만 아전인수식 해석이었다.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그 대회에서 5경기 동안 1승 3무 1패를 거뒀는데 승리도 연장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승 행진이었다.

하지만 황 감독에겐 단 2경기뿐이고, 훈련시간도 짧았다. 클린스만 시절과 결별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얼마 되지 않았다. 첫 번째는 선수변화다. 공격수 주민규, 미드필더 백승호와 정호연, 수비수 조유민, 이명재, 김문환 등을 선발하며 어느 정도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클린스만 떠나도 최악의 경기력

그런데 막상 태국전에서 구사한 축구는 언뜻 보기에도, 실제 작동 방식을 뜯어봐도 클린스만 감독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황 감독이 변화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주려면 선수구성과 포진부터 바꾸는게 좋은 방법이었는데 그런 수를 쓰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태국전에서 한국은 유동적인 포메이션을 쓰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4-2-3-1에 가까웠고, 황인범과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가운데 이재성이 지원을 해 주는 중원 구성이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4-4-2 포메이션에 천착했던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축구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좌우 측면 중 한 쪽에 황희찬 등 공격수에 가까운 선수를 선호했던 것처럼, 태국전에서도 왼쪽 윙어 손흥민이 중앙으로 파고들어 프리롤로 움직였다. 세부적인 작동방식은 개선된 면도 있지만 대동소이했다.

특히 중원 구성은 클린스만 축구중에서도 나빴던 경기들을 연상시켰다. 포백 앞에 자리 잡고 수비 보호 및 패스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황인범, 백승호 둘 다 원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백승호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나, 최근 소속팀 버밍엄시티에서나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지만 가장 어울리는 옷과는 거리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도중 황인범, 이재성과 같은 공격적인 중앙 조합을 시도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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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실패 

선수들의 동선 측면에서도 풀백들의 기본 위치선정이 소극적인 것을 비롯해 클린스만 축구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없었다. 세세한 세부전술을 다 잡아줄 시간은 부족했지만, 경험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기초적인 운영 방침을 알리는 것 정도는 미팅으로도 가능하다.

강한 전방압박,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라인 사이의 좁은 간격, 특정 선수의 파격적인 위치 변화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방법도 있다. 2017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잠시나마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신태용 감독이 썼던 방법이다. 하지만 황 감독은 앞선 팀에서도 그렇고, 수비라인을 올리거나 내리는 등 자신만의 전술 색채를 보이는 운영보다는 균형 있는 팀을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이 점 역시 색채가 뚜렷하지 않다는 면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결국 기존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클린스만 축구와 황 감독의 축구가 각각 부진했을 때의 공통현상이 앙 미드필더의 동선 문제인데, 태국전에서 미드필더들이 영 자리를 못 잡고 패스할 길을 잃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황 감독은 2008년 데뷔해 감독으로서 경력이 짧지 않고, 그동안 다양한 축구를 시도했다. 일부러라도 클린스만 시절과 다른, 콘셉트가 확실한 접근법을 도입해 부진을 털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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