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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골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 주민규, 국대에선 외면

EverydaySoccer 2023. 6.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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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주민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체제에서도 명단에 들지 못한 바로 다음 날, 한풀이하듯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위치 선정과 결정력으로 다음 대표팀 소집 때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민규는 6일 수원FC와의 K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1로 달아나는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주민규는 이날 골로 총 9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가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에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총 17골을 넣었던 것에 비해도 득점 속도가 빨라졌다.

팀 공헌도 측면에서도 주민규의 활약은 돋보인다. 그는 4월 초 울산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개막 5연승을 달릴 때 결승 골을 넣었고, 5월 강원FC에 1-0 신승을 거뒀을 때도 페널티킥 결승 골로 팀에 승점을 안겼다. 이번 시즌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지난 4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따라가는 골을 넣으며 극적인 2-2 무승부에 발판을 놓았다.

이런 활약에도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한 배경으로는 느린 발이 꼽힌다. 현대 축구의 공통된 흐름은 최전방 공격수들의 강한 압박과 상대 깊숙한 진영에서 빠른 역습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공격수가 발이 느리면 상대 빌드업을 높은 위치에서 괴롭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대길 스포츠경향 해설위원은 “위치 선정과 결정력은 여전히 탁월하지만, 민첩성과 폭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혼자 드리블하면서 상대 수비를 박스 바깥에서부터 흔들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전방 자원들을 보면 주민규보다 득점력은 다소 떨어져도 드리블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활동반경이 좁은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측면이나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전방에서 고립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울산은 풀백 설영우, 2선 자원 바코 등이 주민규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다. 울산처럼 지원 사격이 좋은 팀이 아닌 하위권 팀에 간다면 주민규의 장점이 묻힐 수도 있다는 얘기다.

주민규가 앞으로 클린스만호 승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은 역시 결정력이다. 주민규의 슈팅 횟수는 34회로 6위에 그쳤지만, 유효슈팅은 15개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0.56골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이번에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다른 최전방 자원들보다 득점력은 높다”면서 “대표팀이 당장 (내년 1월)아시안컵을 목표로 한다면 먼저 테스트해본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My Opinion :


주민규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의 골을 통해 팀이 역전승을 거두고, 득점 선두로 올라선 것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전 시즌에 비해 득점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주민규는 팀 공헌도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승 골을 통해 팀에 승점을 안기고, 극적인 무승부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클린스만 감독의 관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주민규의 느린 발과 민첩성, 폭발력 부족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상대 수비를 박스 바깥에서부터 흔들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활동반경이 좁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되는데, 좋은 패스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민규가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정력 측면에서 주민규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득점 수치로 본다면 그는 다른 최전방 자원들보다 높은 득점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클린스만호에 승선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민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 사격이 좋은 팀에서 뛴다면 그의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주민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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