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중국 만나는 황선홍호, 이른 선제골과 압도적 승리가 8강 ‘핵심’

EverydaySoccer 2023. 10. 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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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결국 이른 선제골과 압도적인 승리가 중국을 넘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 16강전을 치른다. 단판이다.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중국이 황선홍호보다 한 수 아래다. 다만 황선홍호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황룽스포츠센터는 5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온다. “짜요”를 외치는 중국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지난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시험 삼아 느껴보긴 했으나, 당시와 지금은 차원이 다르다. 중국 역시 4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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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심판 판정 ‘이슈’가 나올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야구와 축구에 비디오 판독(VAR)이 없다. 키르기스스탄과 16강에서 정우영과 이강인이 합작한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취소됐다. 심판의 순간적인 결정과 판단이 결과와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에서도 콜린 벨 감독과 지소연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중국의 과격한 플레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느냐도 관건이다. 중국은 과격한 플레이를 하기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다. 카타르와 16강에서도 몇 차례 신경전을 펼친 두 팀이다. 한 명씩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황선홍호도 6월 A매치 당시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을 모두 부상으로 잃었다. 대표팀에는 지금까지 큰 부상자가 없다. 원하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전력 누수가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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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선홍호는 스스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이른 선제골로 재미를 봤다.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하면 모두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했다. 자연스럽게 추가 득점도 나왔다. 중국을 무너뜨릴 수 있는 ‘비기’ 역시 이른 선제골에 있다. 결국 선제골을 먼저 넣으면, 상대는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홈팀인 중국이 더 부담스럽다.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8강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다. 실력으로는 대표팀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홈팀 중국과의 맞대결은 워낙 변수가 많다. 압도적인 승리로 중국의 분위기를 누르는 방법만이 유일한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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